인스타그램 패션 트렌드 아이템
바라클라바(Balaclava) 여자 패션
2021년도 FW 트렌드를 강타한 패션 아이템.
바라클라바(Balaclava).
여자 연예인들부터 유명 인플루언서들까지 한 번쯤 인스타그램에서 접한 바라클라바를 접한 첫인상은 “패션의 세계란“ 라는 느낌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이 빠른 건지 내가 받아들이기 힘든 건지. 바라클라바에 대한 이 이상한 느낌을 받는 것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반응이었습니다. 바라클라바, 대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바라클라바(Balaclava)는 머리와 목, 얼굴을 덮는 모자로 추운 날씨에 등산이나 스키, 오토바이 등을 즐길 때 쓰는 방한모입니다. 원래는 군용 모자로 러시아 크림 전쟁 당시 영국군이 추위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털실을 짜 만든 것으로 유래되었습니다. 바라클라바 이름 역시 전쟁의 배경이 된 지명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방한용 액세서리로 사용되었지만, 강도나 테러리스트들이 주로 사용해 부정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사실 바라클라바가 처음 컬렉션에서 소개된 것은 2018년도 입니다. 2018년도 캘빈클라인을 선도로 구찌, 디올, 마르니, 마르엘라 등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바라클라바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2018년도 바라클라바가 컬렉션을 선 보였을 때 사실 갱스터 문화를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나이키의 바라클라바는 알릭스 스튜디오 디자이너와의 콜라보 제품으로 출시하였는데 상단수의 사람들이 테러리스트를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었습니다.
패션의 시작은 저항정신에서 시작되던 역사를 따라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의 바라클라바도 패션으로 승화되었습니다. 특히, 니트로 짜인 바라클라바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출시된 바라클라바 중 주목할만한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겠습니다.
더오픈프로덕트의 ZIP UP BALACLAVA 입니다. 총 5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집업 포인트를 살린게 특징 입니다. 더오픈프로덕트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브랜드 입니다. 국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중 Y2K 무드를 잘 전개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시눈의 KNIT BALACLAVA 입니다. 비비드 한 원색 컬러의 바라클라바로 48000원.
끝으로, 바라클라바, 돈 주고 사긴 아깝고 한번 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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